“이거 모르고 렌트했다가 보증금 $1,200 날렸습니다”

 

호주 렌트, 

계약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진실

"청소 제대로 안 했다는 이유로 보증금 못 돌려받았어요."
"에이전트가 갑자기 렌트비를 올린대요. 이게 말이 돼요?"

호주에서 처음 집을 구할 때, 저도 계약서에 사인하는 순간 이렇게 생각했어요.
“그냥 한국처럼 계약서 쓰고 이사하면 되는 거 아냐?”
하지만 그건 큰 착각이었습니다.
이걸 몰랐던 덕분에 저는 $1,200을 잃었고,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로 다짐했죠.


오늘은 호주에서 렌트할 때 꼭!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포인트를 공유합니다.


1. 입주 전 ‘Entry Condition Report’ 꼭 확인하세요

집 상태를 사진과 글로 기록해두는 공식 서류입니다.
곰팡이, 깨진 벽, 오래된 바닥, 찢어진 커튼 등
있는 그대로 사진 찍어놓지 않으면,
나중에 퇴거 시 내 책임으로 돌릴 수 있어요.

📌 팁: 입주 첫날, 전체 방 사진 + 날짜 포함해 따로 백업해두세요.


2. 보증금(Bond)은 정부 사이트에 등록돼야 합니다

보증금은 집주인이나 부동산이 보관하는 게 아니라,
주정부 기관에 등록되어야 합니다.

📌 등록 확인 이메일이 오지 않는다면 바로 문의하세요!


3. 퇴거 전 청소, 그냥 하면 안 됩니다

‘End of Lease Cleaning’은 일반 청소보다 훨씬 꼼꼼해야 해요.
오븐, 창문틀, 벽면까지 체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
전문 청소 업체 영수증이 있어야 보증금 반환에 유리해요.

📌 팁: 부동산이 추천하는 클리너 쓰는 게 분쟁 줄이는 길입니다.


4. 렌트비 인상, 무작정 동의하지 마세요

계약 기간 중에는 임대료를 함부로 올릴 수 없습니다.
계약서에 명시된 기간 후, 일정한 고지 기간과 합리적인 사유가 있어야 해요.
갑작스러운 인상은 Consumer Affairs나 Fair Trading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.


5. 퇴거 통보는 반드시 ‘서면’으로

전화나 문자로 퇴거 통보를 받았다면?
그건 무효입니다.
법적 퇴거는 서면 통보 + 법적 기간 준수가 필수예요.

📌 세입자 권리 정보는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:


✅ 마무리하며

렌트는 단순한 계약이 아닙니다.
정보가 없으면, 당합니다.
저처럼 “설마 이 정도는 괜찮겠지”라는 마음으로 계약했다가는
몇 달치 렌트비만큼의 보증금을 날릴 수도 있어요.

꼼꼼하게, 서류는 철저하게, 권리는 정확하게.
호주 생활의 기본은 **‘알고 계약하기’**입니다.
이 글이 여러분의 보증금을 지켜주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랍니다. 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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